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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고유정 상세정보, 결심공판

천부기 2020. 2. 10. 17:19

고유정 프로필


고유정 나이 : 1983년 2월 2일 (2020년 기준 37세)

출생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관 : 제주 고씨

가족 관계 : 전 남편 강 모 씨(사망), 현 남편 홍태의, 의붓아들 홍승빈(2014년생, 사망), 친아들, 남동생 2명

신체 : 160cm, 50kg

혈액형 : A형

직업 : 무직

전과 : 없음

혐의 : 살인, 신체 손괴, 사체은닉


고유정의 생애

고유정의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H모 렌트카 사장입니다.

형제는 남동생 두명이 있고, 고유정의 어머니는 3남매를 낳고 아버지와 이혼하였습니다.

남매는 재혼한 아버지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고유정은 심성 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전 남편 살해 과정 (날짜 별)

2019년 5월 18일,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배편을 이용해 제주도에 들어왔다.


2019년 5월 25일,

아들, 피해자와 함께 만났으며,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 모 씨(3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다.


2019년 5월 27일,

피해자 강씨의 남동생에게서 "전 부인을 만나러 간 형이 연락 두절됐다." 실종 신고 접수. 경찰은 고유정에게 전화했고, 오로지 고유정의 거짓 정보를 믿었다.

조천읍 펜션 CCTV에서는, 고유정은 조천읍의 펜션 낮 12시께 혼자서 가방 두 개를 들고 펜션을 나섰지만 강 씨는 보이지 않았다. (가방에 강 씨의 사체가 토막 내어 보관된 것으로 추정.)


2019년 5월 28일,

고유정은 배 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살해한 전 남편 강 모(36)씨의 시신을 유기 하기도 했다. 시신을 제주 앞바다, 경기도 부천시 등에 유기 한 것으로 추정. 그러나 강 씨의 남동생이 제출한 조천읍 펜션 인근 CCTV에서 강 씨는 5월 25일 오후 4시 20분께 전 부인 고유정과 함께 조천읍의 한 펜션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 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제주시 이도 1 동에서 끊기고, 마트에서 강 씨의 차량이 3일 동안 주차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단순 실종이 아닌 정황이 확인되자, 경찰은 초동수사의 부족함을 뒤늦게 깨닫고 형사과로 이를 넘겨 펜션 수색을 했다.

펜션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강 씨의 다량의 혈흔을 찾았다. 혈흔은 욕실 바닥과 거실, 부엌과 침실 천장 등 실내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


2019년 5월 31일,

경찰은 청주시에 위치한 고유정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고유정의 차량에서 범행 도구와 흉기를 발견했다.


2019년 6월 1일,

경찰은 제주 여행 중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 한 혐의로 고유정을 충북 청주에서 긴급 체포했다.

고유정 체포 당시, 유튜브 입니다.


2019년 6월 2일,

사건을 수사 중인 동부 경찰서는 "피의자가 남편을 죽였다고 시인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6월 4일,

경찰은 고유정이 관련 혐의를 인정하였고,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제주 지방 법원 심병직 부장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를 하였다.


고유정 측 주장,

전 남편의 성폭행 시도를 칼로 저지했으며, 당 일 밤 펜션 밖으로 나왔다고, (살해 부인) 주장하였다. 하지만 고유정의 차량에서 발견된 강 씨의 혈흔이 묻은 이불 조각을 국과수에 분석한 결과 졸피뎀 성분이 나왔다.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하였다. 졸피뎀은 수면제인데 수면제를 자기가 먹고서 성폭행을 시도 했다는 게 말이 안되므로 오히려 고유정이 전 남편을 죽이기 위해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의붓 아들 살해

고유정은 3개월 전 충북 청주에서 의 붓 아들(4세)이 갑자기 숨진 사건과 관련하여, 이미 경찰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였으며, 지난 3월 2일 오전 청주 시 고유정의 아파트에서 홍승빈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건 당시 고유정의 현재 남편 홍태의의 진술로는 "잠에서 깨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상당 경찰서에서는 타살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2019년 6월 13일, 현 남편인 홍태의는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홍승빈을 죽였다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제주 지방 검찰청에 우편으로 제출하였다. 


신상 공개

2019년 6월 5일,

유족의 신상 요구 요청에 따라 제주 경찰청은 피의자 신상 공개 위원회를 개최하여, 고유정의 신상을 공개 결정 하였다. 

고유정은 "얼굴이 노출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경찰에 진술하였다. 고유정의 변호인도 직접 신상공개 집행 정지를 신청하겠다고 하였으며, 얼굴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고 한다. 이후 고유정은 자신의 얼굴이 알려졌다는 것을 알고서 매우 분노했다고 전해진다.


그 밖의 상황

고유정의 남동생은 "누나와 연락하지 않은지 오래 됐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살해 소식을 들었을 땐 믿지 않을 정도였다."

주변인들 또한 이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피해자 강모씨의 동생은 "피의자 고유정이 재력 가 집안이기 때문에 변호사를 써서 중간에 가 석방이 될 까봐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 청원에 고유정 사형 청원을 올렸다고 말했다.

2019년 7월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유정이 법무법인 '율현'과 '금성'에서 변호인을 5명을 선임했다고 한다.

2019년 7월 5일, 변호인 5인이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였다. 그래서 한동안 국선 변호인이 고유정의 변호를 준비했었다.

하지만 사임한 변호사 중 한 명으로 보이는 남윤국 변호사가 공판 직전에 고유정의 변호인이 된 것으로 확정되었고, 그가 직접 공판을 진행했다.

교도소에 처음 입감 당시 고유정은 독방을 요구했으나, 제주지검은 자해나 극단적 선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심공판

마지막까지 고유정은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면제 등을 구하게 된 경위, 현 남편 A씨와 싸우던 도중에 뜬금없이 A씨의 잠버릇에 대해 언급한 이유, 피고인의 아이가 아닌 A씨의 아들인 피해자를 먼저 청주 집으로 오도록 설득한 이유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했다.

그러나 고유정은 대부분 횡설수설하며 "기억이 제대로 안 난다"거나 "화제 전환을 하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재판부가 "수차례 유산을 겪던 중 현 남편과 불화를 겪고 현 남편이 친 자만을 예뻐하던 것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해 계획을 세우고 피고인 자식을 늦게 올린 것은 아닌가"라고 묻자 고유정은 "전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다시 "(의붓 아들 살해에 대한) 모든 것을 연출해 놓고 나서 의붓 아들 사망 당일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돌연사 했다고 말한 것은 아니냐"고 질문했을 때에도 재차 "전혀 아니다"라고 흐느끼며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공판에서 고씨에 대해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앞에서 아들을 참살 하는 반 인륜 적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 경시 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고씨에 대한 사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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