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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은지원, 장도연, 싱민호는 스트리트 아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날 양정무 교수가 뱅크시를 언급하였습니다.

송민호 또한, "오랫동안 활동하였지만, 아직도 누군지 모른다"고 답하였습니다.

이어 양정무는 뱅크시는 뒷모습만 공개된 상태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뱅크시의 뒷모습

 

듣고 있던 장도연은 갑자기 "우리나라 커뮤니티에 올리면 네티즌들이 다 알아낼 수 있다"고 답했는데요.

은지원 역시 이에 공감해 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뱅크시는 누구인가?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는 남자. 이 사람의 신상에 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항상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을때 작품을 만들고 사라지며 인터뷰를 통해서 대면한 사람도 극소수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예술작품을 공개하고 나서야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초기 활동 영역을 보면 브리스톨 출신인듯 하다. 또 1990년부터 활동했다고 하니까 10대 중후반부터 활동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적어도 2010년대 기준으로 나이는 40에 육박할 듯하다.

그렇다면, 정체는?

2014년 10월 20일 런던에서 경찰에 체포되면서 신분이 밝혀졌다는 기사가 떴다. 본명은 폴 호너(Paul Horner), 35세로 영국 리버풀 출신이라고 기사가 작성되었는데 낚시라고 한다. 구속된 적도, 신분이 밝혀진 적도 없다


2016년 9월 2일에는 스코틀랜드의 탐사보도기자인 크레익 윌리엄스(Craig Williams)에 의해 뱅크시의 정체가 사실은 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자(Robert Del Naja)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로버트('3D') 역시 그래피티 씬에서 활동한 적이 있으며 브리스톨에서는 거의 최초라고 봐도 될 정도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뱅크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브리스톨 출신으로 추정될 뿐 아니라 매시브 어택의 음악이 큰 영감을 준다고 언급한 적 있고, 매시브 어택의 앨범 재킷에 그의 작품이 항상 등장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여러 단서가 있으나 결정적으로 매시브 어택의 투어가 열리는 장소 혹은 3D가 방문한 곳은 비슷한 시기에 뱅크시의 작품이 생겨난 경우가 여러 차례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런 경우가 찾아보면 꽤 잦아서 기자 본인은 3D가 뱅크시 본인이라고 추측하며, 그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뱅크시는 로버트 델 나자가 이끄는 창작집단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매시브 어택의 프로듀서인 롭 스미스는 이런 추측을 헛소리라 일축했다. 델 나자 역시 과장된 거라면서 부인. 때문에 뱅크시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일듯 하다.

2003년 영국 ITV의 뱅크시 인터뷰 내용이 2019년 7월 4일 발굴되었다. 아직 뱅크시가 인기를 막 얻던 시절이라 기자가 인터뷰하고 오랫동안 잊어버렸다고 한다. 여기서 뱅크시가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은 그래피티를 할 수 없다. 그 둘은 양립 불가능한 요소다"고 정체를 밝히지 않는 철학의 이유를 소개했다.

 

뱅크시 작품 감상

뱅크시의 새로운 작품 '베들레헴의 상흔'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베들레헴 월드 오프 호텔에서 공개됐다. [AP=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뱅크시, 성탄절 맞아 새 작품 공개…아기예수 뒤엔 분리장벽
이스라엘 분리장벽 바로 옆에 뱅크시가 설립한 월드 오프 호텔. [AP=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뱅크시, 성탄절 맞아 새 작품 공개…아기예수 뒤엔 분리장벽
팔레스타인 사람과 이스라엘 경찰이 베개싸움을 하는 벽화가 그려진 월드 오프 호텔의 3번 객실 '뱅크시의 방'. [AP=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뱅크시, 성탄절 맞아 새 작품 공개…아기예수 뒤엔 분리장벽
‘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10년 전 작품, 146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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